성경은 '고엘'의 하나님께서 고아와 과부, 그리고 나그네의 아픔과 설움을 친히 신원하시고, 자기 백성들에게 이들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시며 이를 거역하는 것을 가장 미워하셨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주민선교훈련학교(MMTS)는 특히 나그네에 대한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집중하며 훈련합니다. 어제 2주차 훈련에서는 평택대학교 유윤종 교수님이 '이주민선교 신학'을 강의하셨습니다.

레위기 19장 18절에서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하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34절에서는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나그네)을... 자기 같이 사랑하라"고 하심으로써 이방 나그네를 자기 같이 사랑해야 하는 '이웃'으로 인정하셨습니다.

9~10절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해 버려두라"고 하신 말씀은 참 은혜가 됩니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도 돕는 자가 생색을 내지 않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섬세함은 참으로 놀랍지요!

9절의 '떨어진 이삭'을 신명기 24장 19절은 '뭇'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뭇'은 곡식단을 말합니다. 떨어진 이삭을 줍지 않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지만, 두고 온 곡식단을 남겨두는 일은 쉽지 않아 의지적 결단이 필요한 일입니다.

나그네를 섬기는 일은 그렇게 의지적인 결단이 필요합니다. 고엘의 하나님께서 친히 나그네의 어려움을 신원하시면서 우리에게는 의지적 결단이 담긴 섬김을 명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27분의 훈련생들은 그 명령에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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